부산시보

"여성이 행복한 사회만들기 온 힘"

인터뷰/ 전상수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

"부산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180만명이 여성입니다. 부산여성의 의식을 일깨우고, 훌륭한 여성지도자를 육성하며,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도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상수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초대원장은 "일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고맙고 기쁘다"며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여성가족 분야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박사나 박사과정에 있는 16명의 연구진을 포함해 21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전 원장은 "여성의 능력개발, 여성정책 개발, 여성지도자 육성, 여성단체 활동지원, 여성창업 지원, 다문화가정에 대한 훈련 같은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아우르는 지원기관이 되겠다"며 "궁극적으로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기초를 놓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