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공공근로사업 하루 2만명 투입
24일 신청마감· 7월 12일 -9월 30일 취업· 점수제 선발
- 내용
- 부산시는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7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추진키로 하고 14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동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시의 시행지침에 따르면 4백억원 규모인 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하루 2만명을 투입할 계획이며,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와 일용근로자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18~60세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사업특성 및 지역 여건에 따라 65세까지 제한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특히 3단계 신청자 선정은 연령과 전단계 참여 여부 이외 소득수준 부양가족수 사업기간 장애인 여부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소별로 가중치를 두고 부여한 점수제를 적용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주민숙원사업 △재해위험지역 정비 △저소득자 주택 개량 △철도변 환경정화 △도로정비 및 보수 △소공원 조성사업 등을 중점 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일당은 단순사무 및 옥외근로 1만9천원 이하, 기술자격 및 노동강도 높은 사업 2만4천원 이하, 전문기술 등 2만9천원 이하이다. 교통비와 간식비로 3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사상구 3억7천만원 최고 한편 시는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과 자활을 도모하기 위해 하반기 취로사업자금 50억4천만원을 확보, 각 구군에 배정했다. 하반기 취로사업은 7월1일부터 연말까지 자활보호대상자와 공공근로 대상에서 제외된 61~65세의 저소득 고령 실직자, 기타 생계유지가 곤란한 20만명에게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여 자활의지를 북돋우게 된다. 이번에 배정된 취로사업비는 △사상구가 3억6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북구 3억5천9백만원 △부산진구 3억5천7백만원 △사하구 3억3천2백만원 순이며 △중구는 2천8백만원으로 가장 적게 책정됐다. 한편 올해 취로사업비는 상·하반기를 합해 98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44억2천6백만원에 비해 1백2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보다 취로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것은 저소득 계층에 대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국비지원대책이 확충된데 따른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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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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