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파트 전문업체 사업설명회 개최
무역소지 제고 ·구환경 개 촉구
- 내용
- 녹색에너지가족(GEF)운동과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제도는 에너지절약을 통해 지구온난화현상, 산성비 등의 환경파괴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조직적인 마켓운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의 해외의존도가 97.5%(97년)에 이르고 에너지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1백86억달러(98년)인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무역수지개선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설명회를 계기로 녹색에너지가족운동과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제도를 소개한다. ▲녹색에너지가족운동=1995년 9월 발족한 GEF운동은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를 보급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면서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범국민 참여운동이다. GEF운동을 통해 에너지 최종수요자인 기업은 저비용 고효율의 기기를 사용해 이윤을 추구하고, 기기공급 업체와 ESCO기업은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민간단체는 기업에 대한 녹색소비자 활동으로 환경운동 발전에 기여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민간의 참여와 활력을 이용해 사회 전반의 에너지절약 마인드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GEF운동에는 경실련 YMCA 등 28개 단체와 대우 롯데 등 12개 기업그룹, 한국전력공사 등 2개 공공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GEF운동의 주요 실천프로그램으로는 △조명분야 전력 소비량 20% 감축 △모터부문 전력소비량 5.5% 감축 △신축 건물의 에너지절약형 설계로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로의 전환 △건물의 대형 냉방시스템을 전기 대체 냉방기기로 보급 및 냉방실온관리 촉진운동 등이 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GEF운동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절전효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제도=ESCO제도는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너지 사용시설을 바꾸거나 보완하려 하지만 기술적 경제적 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에서 에너지절약 효과를 보증하고, 사용시설에 우선 투자한 후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에너지 사용자는 투자위험 없이 절약형 시설로 교체나 보완이 가능하고, ESCO는 투자수익을 보고 투자위험을 부담하는 벤처형사업이다. 이 방식은 70년대 말 미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에너지절약 투자방식으로 현재 25개국에서 시행중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1개 업체가 있으며 △절전형 조명등 개체사업 △빙축열 등 전기대체 냉방기 보급사업 △폐열회수 이용사업 △공정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에너지관리공단(0342-710-6293~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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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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