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부산 시민이 만든다’
올 시민제안 결과 보고
- 내용
- 시민제안 211건 중 5건 장려상… 수영강에 물새 휴식지 조성 등 ‘수영강에 물새 휴식지를’, ‘민락동엔 인공 풀장과 수중 전망대 건설을.’ 부산을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올해 시민제안으로 들어온 211개의 아이디어 중 5건을 장려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장길환(동명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씨는 수영강의 암석, 수목, 갈대를 깨끗히 정돈해 물새들의 휴식·번식지로 이용할 것, 조희제(남구 대연 6동) 씨는 차량이나 오토바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 후문 외부에 깜박이 설치’, 이종원(연제구 거제1동) 씨는 민락동 매립지 오른편 공유수면에 인공 대형풀장, 스킨 스쿠버 풀장, 수중 전망대 등을 만들어 부산의 새로운 해양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양승열(사하구 당리동) 씨는 차량등록말소를 신청할 때 자동차등록원부에 압류대상 기관의 전화번호, 압류금액 등을 기재해 민원업무를 원활하게 할 것, 정춘국(남구 대연 1동) 씨는 ‘문화예술인 마을을 조성’해 부산을 문화도시로 거듭 발전시킬 것을 제안 했다. 시는 이들 5건의 시민제안을 행정업무에 반영할 방침. 5명에 대해서는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부산시장 표창과 3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올해 시민제안은 211건으로 지난해 170건 보다 24%가 늘었다. 분야별로는 교통 54건, 일반 행정 36건, 환경 33건, 문화 23건, 주택건설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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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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