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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32호 의정

온천천변 수놓는 귀뚜라미 합창

연제구 2천마리 풀숲 방사… 청아한 소리 가을 정취 ‘물씬’

내용
‘귀뚤귀뚤 또르르, 귀뚤 또르르….’ 초저녁 온천천변에서는 청아한 귀뚜라미 소리가 울려 퍼진다. 연제구가 온천천 시민공원을 곤충과 동물이 가득한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14일 온천천 제방 화단(2.6㎞)에 ‘가을 전령사’ 귀뚜라미 2천마리를 방사했기 때문. 연제구가 이곳에 귀뚜라미를 방사한 것은 주민들에게 시골 정취와 향수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라고. 하천변에 일렁이는 코스모스와 귀뚜라미 소리가 어우러져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고 덩달아 마음도 맑아지라는 뜻으로 귀뚜라미를 풀었다는 것이다. 연제구는 온천천 물놀이장에 비단잉어 40여 마리도 방사했다. 물놀이장에 수련과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고 비단잉어를 풀어 물놀이장이 쉬는 열달 동안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온천천 시민공원에는 지난 3월 방사한 오리 25마리가 건강하게 자라 물위를 유유자적 노닐고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머잖아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메뚜기, 물방개, 소금쟁이 등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곤충을 보게 될 것”이라며 “생태복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9-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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