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추석 보내기 부산시 앞장
공동모금회·적십자사 동참
- 내용
- 지원금 늘리고 각계와 결연 주선 … 형편 딱해도 고유 명절 쇠게 부산광역시가 ‘훈훈한 추석 만들기’에 앞장선다. 시는 사상 유례없이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고유 명절인 추석을 ‘거꾸로 쇠는’ 불우이웃이 많을 것으로 보고 형편이 딱해도 감동이 있는 추석을 쇠도록 앞장서 분위기를 주도하기로 했다. 시는 실직·장애인 가정, 긴급구호 대상자, 기초생활 수급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시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성품을 지원한다는 계획. 시는 또 생활형편이 딱한 저소득 가정에 대해서도 일선 동사무소 별로 관내 유지 및 단체 등과 결연을 맺어 이들을 찾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도 주선키로 했다. 넉넉하지 않더라도 희망만은 잃지 않도록 이웃을 다독거리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무의탁 노인에 대해 지난해보다 500세대를 늘려 1만2천500세대에 대해 세대당 6만원씩 명절 위로비를 지원키로 했다. 1천650곳의 경로당에도 2만원 상당씩 성품을 지원할 계획. 어려운 이웃이 추석을 쇠는데 11억6천여만원을 내놓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 국장급 이상 및 시 산하 사업소장 등은 72곳의 사회복지시설 등 결연 시설을 찾아 성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산시 취지에 공감, 저소득 취약주민 3천세대에 가구당 1만원씩,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1인당 7천원씩 3억5천만원을 이번 추석에 쓰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도 1천세대에 쌀과 멸치, 김 선물세트 등 5천만원 상당을 내놓을 계획을 알려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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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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