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오 대행 특별지침 … 감사관실도 직원 동참 당부
- 내용
- 설날을 맞아 부산광역시 안에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명절 때마다 직원들이 선물 문제로 부담을 가질 경우 공직기강이 흐려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를 철저하게 뿌리뽑아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최근 오거돈 시장권한대행의 지시로 이번 설부터 상급직원이 하급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않도록 특별지침을 내렸다. 오 대행은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실·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여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 감사관실도 "깨끗한 양심이 있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는 제목의 내부 통신문을 통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각별히 당부했다. 통신문을 보낸 감사관실 정해우 직무감찰담당은 "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만들어 나갈 때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공정성도 바로 설 것"이라고 전제, "이제 어떤 경우든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을 받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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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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