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인기
매주 수요일마다 일식 도시락 노인들에 제공
- 내용
- 연제구가 펼치는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운동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연제구 관내 21개 일식업소가 지금까지 총 30회에 891개의 도시락을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27명에게 나눠 준 것. 매주 수요일마다 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가 해당 업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 전해줄 도시락을 받아와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해준다. 또 노인들이 직접 동사무소로 와 정성스레 준비된 초밥 등을 가져가기도 한다. 연제구 일식업소 회장 조이식(팔미초밥 대표)씨는 "처음 시작할 때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일식협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정착이 되어 어려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벌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연말 표창 및 식품진흥기금 수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사업은 저소득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2-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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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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