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 2명 `민원대상' 본상 수상
- 내용
- 부산광역시 공무원 2명이 전국단위 민원봉사대상에서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부산시 여성정책과 최낙춘(54·행정7급)씨와 금정구 민원봉사과 이동호(42·행정7급)씨. 올 제7회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와 SBS-TV가 공동 주최했다. 전국 행정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본상, 특별공로상 등 20명을 뽑았다. 본상 수상자 최씨, 이씨는 상패와 상금 각 300만원을 받았다. 최씨, 이씨는 6급 이하 공무원에 주어지는 혜택을 받아 1계급 특별승진을 하며, 희망부서 전보, 해외연수의 특전도 받게 된다. 청소년 건전 육성 기반 조성 역점 - 부산시 여성정책과 최낙춘 씨 최씨의 주요공적은 청소년 건전 육성기반을 조성한 것. 학력 비인정 비정규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 문예작품 및 선도사례도 공모, 발간했다. 청소년 쉼터(건축물)도 확보, 운영토록 했고, 청소년 독서문화 풍토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섰다.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정착시켰다. 부산AG 성공개최를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일하며 배우는 청소년 등 불우이웃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근무에는 성실하며 상사로부터 신뢰받고 동료직원과 화합하는 모범공무원의 전형이라는 평. 일과외 활동 역시 빼어났다. 동구 수정5동 주민자치위원도 맡고 있고,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화목한 모범가장으로 가정모범상도 수상했다. 최씨의 수상 소감도 겸손하다.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씨는 맡은 업무인 청소년 지원방안에 보다 깊은 관심을 드러낸다.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찾는데 힘을 쏟겠다"는 다짐이다. `공무원 친절' 다양한 시책 추진 공무원 친절 다양한 시책 추진 - 금정구 민원봉사과 이동호 씨 이씨는 `대민친절 서비스'분야의 독특한 공로자. 그의 공적도 대민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운동 종합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시책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엔 휴대용 책자 `고객감동 서비스 친절봉사의 길잡이'를 발간, 구청 관내 공무원들에게 배포했다. 올해도 친절봉사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 피부에 와닿는 주민편의시책도 적극 추진했다. 주민이 알고 이용하면 편리한 민원편의시책 설명회를 연 게 좋은 사례. 행정업무 전반을 주민에게 설명, 민원인의 편의를 한껏 돌봤다는 것이다. 민원사무 처리기간을 지속적으로 줄여가며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덜어왔다. 올해 실적은 1천85건에 2천241일. 또 올해 노약자 장애인 같은 소외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민원행정을 추진했다. 전용창구를 개설한 일, 소외계층의 증명민원을 배달해주거나 야간에도 교부해 준 일 등이 그것이다. 이씨는 수상의 영광을 우선 동료에게 돌렸다. "혼자 잘했다기보다는 주위의 상사, 동료직원이 도와준 덕분일 따름"이라는 것, 그래서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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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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