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조각프로젝트 모형전 '내년 작품 미리 보세요"
- 내용
- ' `2004 부산비엔날레 조각프로젝트 작품 미리 보세요.' 부산비엔날레 조각프로젝트 참가 작품 17점의 모형이 다음달 8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내년 5월22일부터 100일간 을숙도 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릴 조각프로젝트의 전체 이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탈리아 조각가 노벨로 피노티와 독일의 거장 헤리베르트 브린크만 아나톨 등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전세계 조각들의 작품을 모형으로 볼 수 있다. 한국작가는 이종빈 김창곤 강이수 김병철씨 등이 출품했다. 이들의 전시컨셉은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만나는 예술.' 피노티의 `거북여인', 중국의 리앙 슈오의 `이주 노동자', 인도네시아 출신 친토르 시라이트의 `나와 함께 앉아요'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사람들을 주요 소재로 다뤘다. 중국의 수이지안 구오의 `인민복'은 중국혁명을 상징하는 작품. 한국작가 김병철의 `한끼의 밥'은 지하보도에서 힘들게 구걸하는 걸인을 통해 끈질긴 인간의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엔날레 홍보팀 황혜진씨는 "재미교포 작가 김진수씨가 다음달 8일 부산을 방문해 작품제작을 논의하는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3점도 곧 시민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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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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