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메탈 연구소' 부산 설립 눈앞
세계 신소재 연구 허브·리퀴드 메탈 생산기지 부상 기틀 마련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차세대 부산의 성장동력이 될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개발 차원에서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온 `리퀴드 메탈 R&D 센터' 부산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리퀴드 메탈 R&D 센터'는 제3의 산업혁명을 주도할 꿈의 신소재 `리퀴드 메탈'(유리 금속) 실용화기술을 연구할 메카. 리퀴드 메탈은 철과 플라스틱의 장점만을 모은 신소재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미국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사와 `리퀴드 메탈 연구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연구소 유치 및 투자를 논의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투자협정 체결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이후 가시화돼 온 리퀴드 메탈 연구소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부산은 세계 신소재 연구의 중심과 리퀴드 메탈 생산기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내년에 연구소 건립비 50억원을 포함, 200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천억원을 들이기로 하고 기획예산처에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사는 세계적인 생체소재업체인 존슨&존슨사를 비롯, GM과 캘러웨이 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과 함께 2008년까지 적어도 3억달러(3천300여억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는 미국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사와 앞으로 몇차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투자유치 계획 등 세부적인 협약안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공동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리퀴드 메탈 R&D 프로젝트의 국가 사업화를 추진하며, 부산과학산업단지안 17만1천여㎡(5만2천여평)를 외국인 전용 연구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08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