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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1호 시정

문화재 그려보고, 허수아비 만들고…부산박물관 가을 기획 풍성

유명 사찰 꽃살문 사진전 이색

내용
초가을 부산박물관이 농촌의 가을 들녘을 지키는 허수아비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를 여는 등 초등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으로 풍성하다.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던 박물관의 문화재들을 그려보는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전시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키워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가하면 불교미술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사찰 꽃살문 전'도 눈길을 끈다.   허수아비 만들기 =허수아비를 직접 본 어린이들이 얼마나 될까. 어린이에게는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느끼고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에 젖어 볼 수 있는 허수아비그리기대회가 다음달 19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앞뜰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70명이 짚과 헌옷 솜 등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맘 속의 허수아비를 표현해 본다. 30일까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박물관 측은 주제에 제한이 없으므로 뼈대와 짚을 제외한 재료를 각자 구상해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재 그리기=동삼동 패총에서 나온 빗살무늬토기,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는 조선통신사행렬도 등 박물관 실내외에 전시된 각종 문화재들을 직접 그려본다.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초등학생 등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열린다. 가족과 함께 새삼 문화재의 크기 색깔 모양에서부터 역사적 의미까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등에게 시상도 한다. 켄트지는 박물관에서 제공하며 크레용, 물감 , 팔레트 등 그리기 도구는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사찰 꽃살문 사진전=다음달 2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사진전은 범어사에서 수행하며 한국의 사찰과 자연을 렌즈에 담아온 관조스님의 사찰 꽃살문 사진 작품 72점이 전시된다.  기림사 대적광전의 솟을꽃살문, 내소사 대웅보전의 빗국화꽃살문, 범어사 팔상전의 격자매화꽃살문전 등 전국 유명 사찰의 꽃살문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우리나라 사찰의 꽃살문을 통해 불교미술의 또다른 면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부산박물관(624-6343)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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