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부산' 입증
부산, 다시 뛰자 태풍 `매미' 특집
- 내용
- 끊임없는 재해방재 행정 노력 돋봬 `매미'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결실 태풍 `매미'가 부산을 비롯 경남북과 강원 등지를 초토화시켰지만 부산은 그래도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지난해 한건의 사고가 없었던 4대 국제행사에 이어 또다시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번 태풍 매미에 부산광역시는 신속한 대처로 타 시도에 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이는 안상영 시장이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도시의 안전 없이는 부산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는 평소 신념을 실천한 결과이다. 안 시장은 태풍 북상전부터 부산시 실 국장과 구·군 부청장(부군수)회의와 유관기관장회의 등을 개최해 태풍에 대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하고, 전 직원의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했다. 엄청난 태풍속에서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원 등에서는 단 1명의 인명 피해도 없었으며, 재산피해도 타 지역에 비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를 비롯 서구청의 발 빠른 대처가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계기가 된 것. 영도구를 비롯 해운대구도 신속한 대처를 통해 재산피해는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의 상습 침수지하면 `사상공단'이라는 등식도 사라졌다. 지난해 9월 태풍 `루사'의 500㎜가 넘는 집중호우에도 `유비무환'으로 부산의 상습침수지역은 수해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이는 지난 98년부터 하천정비 치수사업과 배수장 건설, 수로·측구 정비, 도로·공장 바닥 높이기 등 재해에 대비해 집중적인 예방시책을 편 결과. 부산의 지형특성상 상습침수 취약지였던 북구와 사상구 등 옛 사상공단 일대와 서구 아미동, 중구, 영도구 등 상습 재해지들이 이번 집중호우를 이겨낸 것도 수년간 철저한 재난예방대책을 준비하고 실천해 온 결과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하천정비·치수사업으로 수영강 정비, 지사천 제방축조 등 24건 총사업비 1천793억 2천300만원을 들여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9-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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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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