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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1호 시정

복구 열기 앞엔 휴일도 없었다

부산, 다시 뛰자 태풍 `매미' 특집 복구 현장 이모저모

내용
강서 천성마을 중장비로 쓰레기 치워 학생들 봉사에 광안리 해변 말끔 정리  제14호 태풍 매미로 입은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부산지역에서는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모두 24만여명이 피해현장에서 복구의 땀방울을 흘렸다.  이틀동안 각지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군인 경찰 학생 등은 휴일도 반납한채 복구에 매달리면서 특히 태풍피해가 심했던 강서구와 서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도 점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태풍피해 범시민 복구의 날'로 정했던 지난 20일 모두 21만3천여명이 복구대열에 참여했으며, 일요일인 21일에도 2만6천여명이 복구에 땀을 쏟았다. 22일에는 1만1천여명이 참여했다.  ○…21일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에는 부산시공무원을 비롯,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 장병 200명, 삼삼오오 몰려드는 자원봉사자 등 750여명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몰려드는 자원봉사자들을 태워 나르는 도선 4척이 쉼없이 가덕도와 녹산선착장을 오갔다.  중장비의 요란한 굉음을 따라 가덕도 섬 전체를 뒤덮고 있던 파손된 주택의 잔해와 각종 생활쓰레기가 마을밖 공터로 치워졌다.  마을 한쪽에서는 서울 송파구에서 온 사회단체연합회 소속 의료진 등 30여명이 태풍과 복구작업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쳤다.  ○…21일 부산시 청소년 자원봉사센터 소속 중고교생 300여명이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파도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비에 열을 올렸다. 일주일동안 복구활동으로 도심과 광안리 해변이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20일 해운대 미포 청사포 송정해수욕장 등지에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군인 경찰 학생 주민 자원봉사자 등 2천500여명이 침수건물 오물제거, 가재도구 정리, 수해지역 방역, 녹지대 정화, 백사장 잔재물 제거 등의 복구활동을 펼쳤다. 기장군에서는 시에서 지원된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이 낙과 피해가 심각한 장안읍과 일광면을 중심으로 수해복구에 나섰다.  ○…20일 시내 전지역에서 중고교생 6만3천여명, 교직원 3천400여명 등이 피해복구에 동참했다. 특히 동래구 온천천에서는 일본 방문단 15명이 학생 100여명과 함께 한일 교류 합동 봉사활동을 벌였다.  ○…20일 영도구에서도 감지해변을 중심으로 항만소방서와 육군 6339부대 장병 등 1만여명이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품 분리작업을 전개했다.  ○…20일 강서구 천성마을에서는 부산신항 민자부두 현장에서 지원된 굴착기 등 중장비로 쓰레기를 치웠으며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전경 100여명 등 자원봉사자들이 폐허가 된 섬에서 마대와 쇠갈고리로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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