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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0호 시정

크레인 복구 최우선… `컨' 공용 부두화

부산, 다시 뛰자 태풍 `매미' 특집 복구 대책

내용
화물 타 부두 이용 유도… 야적장 정비 박차 외국선사 광양항 환적 당분간 전면 허용  지난 13일 오후 안상영 부산시장이 신감만부두 등 재해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복구에 나섰다.  시는 우선 선사들에게 크레인 피해가 없는 신선대부두 등 부산항 내 다른 컨테이너부두 시설 이용을 최대한 늘리도록 유도했다.  또 안 시장은 지난 14일 부산을 방문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광양항 시설 사용을 긴급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시와 해양수산부는 신감만부두의 7개 크레인 가운데 파손된 6개는 정밀진단 준비에 들어가고, 나머지 부두 야적장에 전복되거나 이탈한 빈 컨테이너와 쓰레기를 치우는 등 부두 정비작업을 벌였다.  2개의 크레인이 파손된 자성대부두도 야적장과 각 선석 주변을 청소하는 등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자성대부두의 경우 5개 선석 가운데 파손된 크레인이 있던 2개 선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야적장과 선석 주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부산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을 건의하는 한편 관련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부산광역시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태풍 피해를 입은 부산항 신감만부두에서 최낙정 해수부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수리가 필요한 3개의 크레인은 3개월 이내 수리를 마치고 정상 가동할 예정이며, 그 사이 기존 감만부두의 허치슨사 소속 크레인 1기를 자성대부두로 옮겨 급한 불은 꺼기로 했다.  또 전체 7기의 크레인 가운데 6기가 완파된 신감만부두에는 올 연말 광양항에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제조중인 크레인 3기를 신감만부두로 돌려 우선 사용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크레인을 즉각 조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크레인 제조업체들과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태풍피해에 따라 부산항 각 터미널을 공용 부두화해 화물의 우선 순위에 따라 선석을 강제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악의 경우 부산항에서 화물처리가 불가능해지더라도 광양항 등 국내 타 항만을 이용하도록 해 외국 선사들이 부산항을 떠나는 것만은 막을 방침이다.  이밖에 외국선사들에게는 금지하고 있는 부산-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의 환적을 당분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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