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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0호 시정

강풍에 무너지고 물에 잠기고…

부산, 다시 뛰자 태풍 `매미' 특집 시가지 피해

내용
바닷가 인근 해일 덮쳐 아수라장 차량·건물 파손… 지하철도 스톱  순간 최대풍속 42.7m의 강풍을 몰고 온 제14호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부산지역은 12일 오후부터 이틀동안 시내전역이 온통 폭격을 맞은 듯 했다.  건물 유리창이 박살나고 전신주와 신호등 가로등 가로수가 뽑혀나가고 정전에다 수돗물 공급마저 끊겨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참담한 모습이었다.  강풍으로 시내 아파트 수백세대의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고 고층 아파트의 건물 흔들림 현상이 심해 주민들의 대피소동이 이어졌다.  ○…지난 12일 밤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부산지하철도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12일 밤 11시께 지하철 1호선 동래∼교대앞 지상구간 전력공급선에 강풍에 떠밀려 온 광고간판이 걸리는 바람에 정전이 됐다.  2호선도 밤 10시8분부터 약 6분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1호선의 운행이 42분동안 중단됐다.  또 계속되는 정전과 불안정한 전력공급으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전체구간에 걸쳐 전동차가 순간적으로 멈춰서는 순간정전사태가 15차례 발생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주변은 방파제를 넘어 도로로 덮친 해일로 아수라장이 됐다.  해운대 요트경기장 일부 시설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한화콘도 1층이 바닷물에 잠겨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순환도로에는 해일이 몰고 온 모래가 10 ∼15㎝가량 쌓였고, 도로가 꺼지거나 콘크리트 2천여개가 부서져 13일 오후 늦게까지 교통이 통제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해변도로가 토사에 묻혀 사라지고 테마거리에 심어 놓은 나무도 뿌리째 뽑히는 등 도로와 백사장이 구분이 안될 정도였다.  피해복구공사로 인해 이 일대 교통이 14일 오전까지 통제됐다. . ※ 태풍 특집 관계로 기사 넘쳐 `풀어쓰는 생활경제'는 쉽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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