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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0호 시정

사상 최악 `매미' 한반도 `강타'

부산, 다시 뛰자 태풍 `매미' 특집 피해 총보

내용
강풍·폭우 동반 전국 130명 사망·실종 부산도 정전·단수, 부산항 크레인 전복  제14호 태풍 `매미'가 사상최악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한반도를 강타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사망·실종·수몰 등 13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냈다. 재산피해도 막대하다.  태풍 `매미'는 지난 12일 밤 8시께 경남 사천시 부근으로 상륙하며 진행방향 오른쪽의 부산을 특히 강력한 비바람으로 타격했다. 부산지역 통과 때 태풍 중심부근에는 초속 42.7m의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이 10∼16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이 때문에 부산에선 강풍과 폭우, 해일에 따른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처음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고, 부산항의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이 강풍에 밀려 줄줄이 넘어졌으며, 주택·공장·농작물이 침수되고, 도로·건물 등 시설들도 마구 부서졌다.  △인명·재산 피해=부산광역시 재해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현재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27명 등 40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180세대 677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총 10개 분야 20만2천503건에 5천956억원, 복구비는 6천99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의 컨테이너 크레인 11기가 쓰러지거나 파손됐다.  3천266동의 건물과 가옥이 파손 침수, 아시아드주경기장 지붕막 등 1천536건의 공공시설물이 파손됐다. 농경지 1천720㏊와 비닐하우스 43동도 침수.  △부산항 크레인 전복=부산항 신감만부두의 대형 크레인 7대 중 6대가 강풍에 꺾여 넘어졌고, 자성대 부두에서도 크레인 12대 중 2대가 넘어지고 3대는 궤도를 이탈했다. 크레인 가격이 대당 70억원에 달하며, 물동량 처리 차질에 따른 파급피해는 엄청나다.  △정전·단수 사태=강한 바람에 고압선이 끊기고 전신주가 넘어지며 시내 33만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15일 현재 29만세대는 복구. 전기가 끊기면서 부산시내 108만 가구의 급수 역시 일시 중단됐다. 부산지역의 정전·단수 규모는 사상최대.  피해신고는 15일에도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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