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타워 부산에 세우자'
인터뷰/김영주 기획재경위원장
- 내용
- -`뉴 부산타워' 건립을 제안한 이유는. ▲동북아 물류항만 중심도시 및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발전 없이는 미래의 부산이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부대가 떠나갈 드넓은 도심의 황금공간을 시민공원만으로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 않은가.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이 먼저 떠오른다. 에펠탑 1.5배 크기의 세계 최고 타워를 부산 중심에 세우고 그에 걸맞은 대규모 공간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타워 건립지를 이곳으로 꼽은 것은. ▲부산시가 이곳을 대규모 도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인데다 도심 중앙이라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감안했다. 타워는 높은 산보다 접근성이 좋은 자리에 세워야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다. 관광객이 몰리면 침체된 서면지역의 상권도 덩달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타워 건립비용 마련 복안은. ▲하얄리아부대 공원화 사업비를 포함, 8천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국고를 지원받고 부산시가 장기 계획으로 기금을 조성해 나가면서 민자유치, 시민공모주 등의 방식을 택하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 -상품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나.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는 전체 높이 553.4m, 일반인 최고 관찰높이 447m인 캐나타 토론토의 `CN타워'이고 아시아 최고는 중국 상하이의 `동방명주'(468m, 최고 관찰높이 350m)이다. `뉴 부산타워'를 560m 이상 세계 최고로 세우면 상품성이 충분하다. 1억 달러를 들여 지난 95년 완공한 동방명주는 건립 3년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뉴 부산타워'는 부산과 한국을 대표할 상징물이자 관광상품으로 자손만대에 물려줄 경제·문화적 유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부산시의회 김영주 기획재경위원장이 미 하얄리아부대 이전지에 세계 최고 높이의 `뉴 부산타워' 건립을 제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안상영 부산시장에게 부산의 확실한 랜드마크가 될 세계 최고의 탑 건설을 공식 제의한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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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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