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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79호 시정

부산 첫 평양길 `기대 이상' 큰 성과

교류협력단 방북 성과

내용
신발 섬유 조선 등 5개 부문 경제교류 합의 PIFF 참가… 문화·체육분야부터 교류 확대 `다대포 통일공원' 준공 맞춰 통일축구대회 평양·남포에 신발전용 공단 조성때 대지·공장 제공  부산 북한교류협력단은 첫 번째 방북활동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영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교류협력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교류협력의 범위를 넓히며 5개 부문의 경제교류도 본격 추진키로 합의한 것이다.  부산이 첫 방북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우선 북한과의 교류협력은 남북간의 화해와 한반도의 안정에 기여하며 부산을 세계도시로 발전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부산시의 판단에 힘입은 바 크다. 방북절차 간소화 추진  여기에 북한도 부산에 대한 굳은 우의와 깊은 신뢰, 특히 부산과의 교류협력에 나설 굳은 의지로 대응해 왔다는 것이다.  교류협력단이 역점을 두었던 부분은 교류협력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것. 이를 위해 부산과 북측은 우선 문화·체육분야의 교류협력부터 확대한다.  양측은 부산 국제영화제에 북측의 영화를 출품하고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 9월중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계획.  내년 10월 다대포 통일 아시아드 해양공원 준공에 맞추어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고 북측 취주악단이 참여하는 문제도 계속 협의한다.  각 부문별 경제교류 협력사업은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다. 양측은 우선 신발, 섬유, 수리조선, 수산, 항만 건설·운영 등 5개 분야의 `경제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먼저 신발부문의 교류협력 내용에는 부산의 신발기업이 북측의 설비와 인력을 이용하여 임가공사업을 벌이는 방안과, 부산이 평양과 남포에 신발전용공단을 조성할 경우 대지와 공장을 제공하는 방안, 북측이 부산에서 신발 임가공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여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섬유부문 역시 피복 및 편직 임가공 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수리조선부문에서 부산 기업과 북측은 우선 동해안 일정지역에 선박수리기지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소는 원산지구와 청진지구를 협의하고 있다.  양측은 선박기자재공장 설립, 폐선처리공장 설립과 관련한 협력사업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수산 부문의 교류협력은 보다 폭도 넓고 구체적이다.  부산 기업은 우선 원산, 해주 지역에 다시마 가공공장을 건설, 운영하기로 했다. 동·서해 연안 적지에서 대형정치망과 소형정치망, 공동잠수기어업, 공동양식어업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필요한 통신수단 확보  부산 기업은 남북해운협정이 발효 되는대로 부산-원산, 부산-남포간에 수산물 운송전용 냉동선 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양측은 부산 기업이 남포, 나진 등의 항만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은 각 부문별 추가협의를 위해 부산 기업인의 방북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우선 필요한 통신수단도 확보했다.  안 부산시장은 "앞으로 부산-북한의 신뢰관계는 한층 깊어지고 교류협력도 보다 활발해 질 전망"이라며 "이 같은 교류확대는 양측의 번영에 이바지하며 한반도 평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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