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장 직거래장터 개설
25일까지 가격 ·수급 안정위해 구(군) ·농협 등 1백곳 운영
- 내용
-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김장담그는 일이 주부들에게는 가장 큰 걱정거리다. 올해의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20% 상승할 것으로 보여 IMF 사태로 주름진 서민 가계를 더욱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부산시는 김장성수기를 맞아 김장 채소류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구(군)와 농협직판장 등 1백곳에 김장채소 직거래장을 개설 운영한다. 올해는 라니냐 현상 등으로 지난해 보다 추워질 것으로 예상, 20일 전후 담글 것을 권하고 있다. 시가 조사한 김장채소 수급현황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의 김장비용(배추 17포기 무 13개)은 평균 13만3천원으로 지난해 11만원에 비해 2만3천원이 더 들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무는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이 양호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배추는 태풍 등 침수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해 김장수요기인 12월중순부터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또 올해 부산지역 김장채소와 부재료 수요량은 8만4천7백여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내 생산량은 무 2천여톤 배추 3만3천3백여톤으로 부족분인 무 1만3천2백여톤 배추 3만6천2백여톤은 산지농협과 계통출하 확대, 도매시장 생산지와 직거래 등을 추진해 김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시 농업행정과 888-320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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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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