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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27호 시정

부산·바다·조각 ‘미술의 향연’

‘2002 부산비엔날레’ 15일 개막

내용
현대미술전-도시 주제, 실험·창의성 돋보여 바다미술제-해운대서 펼치는 설치미술 축제 조각프로젝트-돌과 철의 힘…대형분수 등 눈길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의 특성를 강조한 비엔날레로 주목을 받아온 ‘2002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15일부터 11월17일까지 64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립미술관과 해운대해수욕장, 아시아드주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부산비엔날레는 현대미술전과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등 크게 3부문으로 진행된다. ‘문화에서 문화로'라는 주제 아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40개국 232명의 작품 136점이 관객을 기다린다. ■현대미술전=‘도시'를 소주제로 미술관안에 하나의 소도시를 만든다. 관객은 어느 낯선 도시에 온 느낌을 받게 된다. 캐나다 작가 다나 와이즈의 약 파는 전시대, 콜롬비아의 벨트란 오브레곤의 소외된 공간 감옥, 아르헨티나 출신의 레안드로 엘리치의 사진관 거실 수영장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공항 시장 학교 도로 묘지 등 현대 도시 어디에서나 발견되는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과 도시적 인간의 삶을 비춰본다. 21세기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는 영상미술과 설치, 테크놀러지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35개국 69작품 12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입장료 7천원. (15일∼11월17일 부산시립미술관) ■바다미술제=대륙과 해양을 잇는 부산의 지리적 특징을 살린 독특한 해양미술양식으로 비엔날레 3대 행사 중 가장 대중적인 행사이다. 미술관과 화랑이라는 틀 속에서 벗어나 해변과 수면에서 설치미술의 향연을 펼친다. 작품제작을 위한 모형전시에 이어 현장에서 작가들이 작품을 설치하는 전과정을 해운대를 찾는 관람객에게 보여준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기발한 아이디어의 환경친화적인 작품 39점 전시. 한국의 도태근 도호선 박상호, 일본의 사토루 다카다 등 10개국 8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입장료 무료. (30일∼10월27일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조각프로젝트=일본의 노부오 세키네,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난니니 등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0개국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27명이 출품한다. 돌과 철의 웅장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직경 25m 크기의 대형 분수조각, 길이 30m에 이르는 청동주물 대나무잎 등이 눈길을 끈다. 이중 17점이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 조각공원에 설치돼 시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공간으로 탄생한다. 입장료는 무료. (15일∼11월17일 해운대 올림픽동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일원) 이밖에 부대행사로 ‘새로운 아시아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6개국 행위예술가 15명이 벌이는 ‘퍼포먼스 인 부산’이 펼쳐진다.(27∼30일 아시아드주경기장) ‘퍼포먼스 인 부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면 지하철역과 부산역 주변, 시립미술관 해운대 해수욕장 등을 찾아가는 게릴라식 공연으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행위미술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또 행사기간 중 올림픽동산 상설무대에서는 주말마다 각종 무용 음악 마임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9-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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