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음악·영화와 함께
부산문화회관, 7~9일 야외영화제 ‘집으로’ 등 상영
- 내용
- “음악과 영화가 있는 초가을밤 야외영화제에 초대합니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7∼9일까지 3일간 오후 7시부터 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야외영화를 상영한다. 영상인구의 저변확대와 오는 11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이번 야외영화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 부산시립예술단이 출연해서 수준높은 음악과 함께 온 가족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무료. 7일 첫날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천국과 지옥’, ‘백조의 호수’, 폴카 ‘사냥’ 등을 연주하고, 산골 외할머니와 도시에서 온 손자의 훈훈한 동거 이야기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가 개막작품으로 오른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취타’, ‘회심곡’, 남도민요로 분위기를 돋울 둘째날인 8일에는 영화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스피릿’이 상영된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미개척시대의 서부. 천국보다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스피릿은 야생마 무리의 우두머리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약 84분동안 바람처럼 자유로운 감동의 신화가 펼친다. 미지막날에는 부산시립무용단의 '동방의 불' 공연과 소년소녀합창단의 ‘바다로 가자’, ‘아!음악이여’ 등 합창에 이어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외계인 이야기 ‘맨 인 블랙Ⅱ’가 상영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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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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