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태도시 관광기구 첫 회장도시로
제5회 아·태서미트서… 안 부산시장 회장수락 연설
- 내용
-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가 공식 출범했다. 부산시는 첫 회장도시에 선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제5회 아·태도시 서미트 전체회의에서 16개국 26개 서미트 회원도시 대표들은 2000년 부산시가 제안했던 TPO를 공식 출범시키고 제안자인 부산시를 초대 회장도시로 선출했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16개국 25개 도시를 대표한 개막식 대표연설을 통해 국가 단위에서 지방단위의 교류와 협력이 강조되는 21세기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도시 시장들이 한데 모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번영과 협력을 다지는 아·태 서미트는 시대적 요구의 산물이며 앞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협력기구라고 역설하고 올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합창올림픽과 장애자대회 등에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분과회의에서는 또 디지털 부산카드를 통한 e-거버넌스(Governance)의 성공사례를 소개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디지털 부산카드의 회원도시 공동 사용방안이 논의됐다. TPO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부산시는 하반기 중에 부산시에 TPO 사무국을 설치하고, 26개 아·태서미트 회원도시 외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관광도시들과 관광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들을 확대 참여시켜 아·태 지역의 명실상부한 관광진흥구기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TPO는 총회와 운영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회원도시간 정보교환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관광관련 인재육성 ○회원도시 관광 홍보물 교환 등을 맡게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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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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