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부산’ 세일즈 민·관 공동으로
시·기업 동남아 3개국 대상 세일즈단 파견
- 내용
- 지역상품 수출길 개척… 부산AG도 홍보키로 부산시가 월드컵 성공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국내 위상을 이용해 부산지역 기업 알리기 및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상승된 국가브랜드를 해외 세일즈에 적극 활용, 지역상품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지역 40여개 기업대표 등과 함께 오는 8∼15일까지 1주일간 일본 기타큐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시 등 아시아 3개 도시를 각각 방문, 해외통상 세일즈를 실시한다. 세일즈단은 이 기간 아시안게임 홍보활동도 병행, 부산AG 손님유치 전략도 동시에 구사하기로 했다. 이번 해외세일즈는 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초청 상담회 등 그동안 부산지역 기업들이 소규모나마 진출한 지역으로 월드컵 분위기로 상승된 국가브랜드를 살려 앞으로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추진된다. 2개조로 구성되는 이번 세일즈단은 일본 기타큐슈시 지역에 21개사, 자카르타·호치민에 16개사 등 모두 37개사가 참가해 상담회를 가진다. 이번 상담회는 무엇보다도 안상영 부산시장이 지역기업체와 함께 직접 상담회에 참가, 상담지역 바이어들에게 부산기업 상품에 대한 품질보증의 신뢰를 줄 수 있는 점이 타 시장 개척단 사업과는 구분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지역상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 일본 등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43개 업체를 파견, 시장개척 상담회를 벌여 1천275만 달러의 계약과 4천69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바 있다. 또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가능 품목에 대한 해외유망 바이어를 4차례 78명을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 1천203만 달러의 계약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의 유명 전문국제박람회 등에 지역기업을 참여시켜 지역상품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월드컵으로 상승한 ‘KOREA 브랜드’를 아시안게임 이후까지 ‘BUSAN 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연결시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Made in Busan’을 해외에 세일즈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무역 및 투자유치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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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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