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규모 도로공사 하반기 ‘봇물’
양산 동면∼장안 등 5곳… 집행사업비 수백억
- 내용
- 물류 수송 원활·지역 건설업계 경영도 ‘숨통’ 부산시가 하반기 들어 대규모 도로공사를 집중적으로 시작한다. 이 공사들은 각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며, 특히 올 집행분 사업비만도 수백억원대여서 지역건설업계의 경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양산시 동면∼기장군 장안간 길이 10.86㎞ 너비 20m 연결도로를 오는 9월 착공한다. 이 도로는 국도 7호선과 국도 14호선을 연결, 동부산권의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해 준다. 총 사업비는 1천900여억원. 금정구 노포동∼양산시 영천 2㎞간 확장공사 역시 9월 발주한다. 기존 4차선 너비 20m를 6차선 35m로 넓히는 공사로, 경부고속도로, 국도 7호선 등 주요 기간도로의 소통을 도와준다. 사업비는 172억여원이며 현재 설계기술 심의자료를 검토중이다. 초읍터널 및 접속도로 축조공사는 10월중 감리 및 공사를 발주할 예정. 만덕로의 교통량을 분산, 도심간선로 교통난을 덜어줄 공사이다. 사업비 2천789억원에 터널공사는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 부산시는 이와 함께 감전4거리∼덕천 IC간 다대항 배후도로 2단계 공사(길이 1천980m 너비 37∼40m)는 사전적격심사 대상 도로여서 곧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키로 했다. 이 도로는 다대항, 감천항의 항만 물동량 수송을 도우며, 경부·남해 고속 및 양산ICD를 연결해 준다. 강서구 가락 IC와 김해시계 식만교를 연결하는 부산신항 배후도로 공사(길이 7.34㎞ 너비 20∼27m)는 현재 공구별 발주 설계서를 작성중이다. 이 구간 공사는 부산신항 및 녹산·신호공단 등의 산업물동량 수송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다대항 배후도로 2단계 공사의 사업비는 996억여원, 부산신항 배후도로 건설비는 1천600여억원이다. 부산시는 “부산AG 관련시설 공사에 밀려 최근 부산에서 대규모 관급공사 발주가 드물었다”며 “올 하반기부터 건설물량 공급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지역 하반기 도로 건설계획<표물 있습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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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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