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무대 영화의전당에도 아이 손잡고 `들락날락'
가족 함께 놀면서 학습하는 미래형 어린이 놀이터 `각광'
- 내용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한 정책과 시민체감도가 높은 우수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는 부산시의 새롭고 뛰어난 주요 정책을 `부산은 좋겠다' 코너에서 시리즈로 소개한다.
부산시 선도· 우수 정책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와! 우주를 날아다니는 햄스터 너무 귀여워!"지난 9월 21일 오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 새로 생긴 `들락날락'에서는 어린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후활동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AI를 활용해 책 속 캐릭터의 이미지를 그리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해 답을 얻어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 AI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이 놀이 같은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AI와 친숙해지는 모습이었다.부산시가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로 각 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어린이와 부모들 사이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은 지난 9월 10일 영화의전당에 문을 연 `들락날락'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하는 모습. 아래 사진은 영화의전당 `들락날락' 출입구).이날 어린이들의 생성형 AI 활용 독후활동은 지난 9월 10일 문을 연 영화의전당 `들락날락'이 개소 기념 이벤트로 1주일간 진행한 프로그램. 동화작가 강연 등 다른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부산시가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로 각 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어린이와 부모들 사이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유롭게 드나들며 책 읽기,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체험, 미디어아트 체험, 레고블록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가족 친화 공간이다. 지난 2022년 9월 부산시청에 첫선을 보인 이후 16개 구·군에 1곳 이상씩 63곳이 개관했고 41곳은 한창 조성 중으로 곧 문을 열 예정이다.`들락날락'은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 체험, 돌봄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놀이터'이자 부모들이 아이 안전 걱정 없이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아이와 함께 즐겨 찾는 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들락날락'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6살 아이와 부산시청 `들락날락'을 자주 이용하는 권지영 씨는 "아이 안전을 걱정 안 해도 되고 도서관 같은 엄숙한 분위기도 아니어서 자주 오게 된다"며 "아이가 다양한 책을 읽고 멀티미디어를 통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주로 이웃들이 찾는 곳이라 아이에게 친구가 많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이처럼 부산시민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는 `들락날락'은 다른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부산 전역에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들락날락'은 지역과 공간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주 무대인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 들어선 `들락날락'은 영화·영상 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어린이도서관, 놀이시설과 함께 어린이영화관, 영화 콘텐츠 체험관 등을 갖췄다. 애니메이션 등장인물과 영화 속 가상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LED 키즈 스튜디오도 눈길을 끈다.영화의전당 `들락날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4차례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요일 휴관.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5∼7세)과 초등학교 저학년생(8∼10세)으로 어린이는 물론 가족 단위로 사전 신청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 org)에서 확인 가능하다.이밖에 부산근현대역사관에 들어선 `들락날락'은 `그때 그 시절, 추억놀이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금정체육공원에 조성된 `들락날락'은 몸동작을 인식하는 `모션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체육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을숙도문화회관 `들락날락'은 어린이들이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에서 미술작품에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는 예술특화 공간이다.집과 가까운 `들락날락' 정보를 찾아보거나 `들락날락'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busan.go.kr/bschild)을 이용하면 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9-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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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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