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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12호 시정

전시·컨벤션산업 메카 자리매김 성공

벡스코 개장 1주년 성과·과제

내용
각종 행사 270건 성황… 관람객 260여만명 / 전시회 통한 수출·내수상담 실적 1조여원/10개 시·도 건립 추진… 경쟁력 강화 시급 부산에 전시·컨벤션산업 시대를 연 벡스코(BEXCO)가 23일로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벡스코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과 지방도시라는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잇따라 대형행사의 유치 및 개최성과를 일궈내 21세기 부산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벡스코의 지난해 가동률은 35%. 개관 전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를 배 이상 넘어섰다. 올해는 손익분기점인 40%를 돌파하고 내년에는 완전 흑자 경영체제로 진입할 전망이다. □성과=지난 1년간 270건의 각종 행사가 열려 관람객 260여만명이 다녀가고 수출 및 내수 상담액이 7억9천900만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파급 효과가 수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9월13일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72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려 전시산업의 가능성을 확인시켰고 이어 열린 부산조선해양대전과 지난 4월 한국공작기계전은 대형 중장비 전시회의 메카로서 면목을 과시했다. 올 하반기에도 한국IT엑스포와 뮤직코리아, 전기자동차전시회, 건축문화제 등이 부산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열려 부산과 IT한국의 세일즈장으로서 36억 아시아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벡스코는 지난해 12월1일 한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라는 세기적 이벤트를 통해 단숨에 세계적인 인지도 확보에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국제컨벤션협회(ICCA) 2003년 연차총회를 시작으로 2008년 세계양식학회 총회, 2007년 아시아·태평양 난(蘭)학회 총회 및 전시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오는 9월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메인 미디어센터로서 36억 아시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세계합창올림픽 개·폐막식 장소로 세계 음악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벡스코의 등장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 코엑스가 독주해온 국내 전시·컨벤션산업에 본격적인 경쟁이 도입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벡스코 등장 이후 부산에는 17개 업종 267개의 전시·컨벤션관련 업체들이 생겨 새로운 산업의 틀을 마련했다. 지난 1년간 전시행사를 통한 수출 및 내수 상담실적이 1조여원에 달했고 이의 30∼40%가량이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들의 생산 및 수출로 이어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11일 발생한 미국내 테러 사태로 국내 호텔 매출액이 20% 가량 감소했으나 부산지역은 오히려 15∼30%나 늘어 지역관광산업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망 및 과제=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은 계속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말 제주를 시작으로 2004년 창원 광주 경기도 고양전시장이 개관 예정인데다 수원 대전 인천 등 전국 10개 시도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과열경쟁 우려를 낳고 있다. 전시·컨벤션센터가 무역확대와 관광산업진흥에 기여하는 사회간접시설인데도 세제 등 각종 혜택이 외국에 비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전기요금도 산업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분류, 30%이상의 추가 부담을 안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5-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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