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하나되는 영호남 한일
‘동서 춤과 소리 한마당’
- 내용
- 무용·국악 등 12팀 야외무대 / 김종대씨의 모듬북 등 ‘신명’ “신명나는 춤과 소리면 영호남이 하나 되죠.” 부산과 호남지역의 무용 및 국악 예술단체가 어우러지는 ‘동서 춤과 소리 한마당’이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3시 시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에서는 겹사위무용단, 장정윤 로고 현대무용단, 춤두레 등 무용팀과 모듬북의 김종대씨 등 6개팀 71명이 참가한다. 호남지역에서는 임지형 광주현대무용단, 김미숙 한국춤 연구회, 판소리의 송순섭, 가야금병창의 강정열씨 등 6개팀 79명이 출연한다. 신록의 5월 한낮 탁트인 야외무대로 시민들을 초대할 이번 공연은 ‘동서 춤의 향연’과 ‘동서의 소리’ 두 부문으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동서 춤의 향연에서는 장정윤 로고 현대무용단이 축구 선수들의 동작을 변형한 ‘흔들림 없이 던져진’이란 제목의 힘이 넘치는 안무를 선보인다. 임지형 광주현대무용단은 실타레를 푼 듯 형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춤사위를 김미선씨 등 16명의 단원이 보여준다. 이밖에 김미숙 한국춤연구회는 학의 율동과 거문고 가락이 어울리는 ‘학의 선율’을, 부산의 겹사위무용단은 13명의 단원이 산조형식의 ‘오월의 축무’를 춘다. 동서의 소리 한마당에서는 모듬북의 대가 김종대씨 등 9명이 출연하여 각 지방의 풍물가락을 사장사북으로 연주하는 경상도 특유의 북가락으로 신명을 돋운다. 김경민씨는 선소리 산타령중 경기뒷산 잦은산타령을 부르고 이소연씨 등은 성주풀이 남원산성 등 귀에 익은 남도민요를 선사한다. 부산시는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을 특별초청할 계획이다. ※문의: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631-137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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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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