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 인구 319만.여자 수명 84세
노령화 급속 진행…2004년 기점 여성인구 남성 앞질러
- 내용
- 통계청 장래 인구 추계 부산의 인구가 앞으로 20년간 한해 평균 1천명당 17명꼴로 줄어 2020년에는 339만2천명, 2030년에는 300만명을 조금 넘는 319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가 22일 발표한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결과에 따르면 부산시의 2000년 7월1일 현재 총 인구는 373만3천명이지만 2015년 349만1천명, 2020년 339만2천명, 2030년 319만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남녀별 인구는 2000년에는 남자 186만7천명, 여자 186만6천명 등으로 50:50의 균형을 이뤘으나 2004년을 기점으로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99.1명으로 여자가 많아질 전망이다. 연령계층별 인구구조는 2000년에는 유년(0∼14세)이 전체의 18.8%를 차지했으나 출산율 감소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인 반면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2000년 6.1%에서 2020년에는 18.1%, 2030년 26.6% 등으로 노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0년의 80세 이상 노령 인구는 2000년에 비해 7.6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 인구의 노인부양부담도 2000년 12명당 1명에서 2030년에는 2명당 1명꼴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2000년 33.6세로 1970년 23.0세 보다 무려 10.6세가 높아진데 이어 출생아수 감소 및 평균수명 증가로 2010년 38.6세, 2020년 43.3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평균 수명은 1995∼2000년 사이 남자 71.2세, 여자 78.2세로 여자의 평균수명이 7.0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5∼2030년에는 남자 78.3세, 여자 84.4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나 남녀 평균 수명차는 6.1세로 줄어들 전망이다. 출생성비는 1995∼2000년에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2.5명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으나 1990∼1995년의 117.5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으며 2025∼2030년에는 여아 100명당 106.9명으로 좁혀질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은 1990∼1995년 사이 25만9천명으로 최고의 전출이동률을 보인 것을 기점으로 2000∼2005년에는 17만9천명, 2020∼2025년에는 6만3천명으로 이동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2000년 전국의 인구는 4천700만8천명이나 2010년에는 4천959만4천명, 2020년에는 5천6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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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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