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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06호 시정

중·고생 현장문화체험 -산 역사공부 “우리것이 좋아”

가야여중생 등 5개교 160여명 동래읍성 등 탐방 / 매월 다양한 주제·장소 선정…11월 말까지 계속

내용
토요일인 지난 6일 ‘중·고생 현장 문화체험’ 행사가 처음 열리고 있는 복천 박물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지만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 학생들이 뿜어내는 들뜬 기운에 현장은 활기가 넘쳤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청소년신문인 우리들신문이 주관하는 ‘중·고생 현장 문화체험’은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에 박물관 미술관 교육문화회관 민주공원 추리문학관 등 부산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하는 형식으로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된다. 성동중 가야여중 백양중학교 등 부산시내 5개 중·고교생 16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복천박물관 관람, 동래읍성 탐방에 이어 동래문화회관 실내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동래부사복을 직접 입고 친구들 앞에서 패션쇼를 연 ‘동래부사 복식 체험’. 학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치렁치렁한 부사복을 끌면서 짐짓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또 동래야류의 전통탈 관람에 이어 탈을 직접 써보며 신명을 내기도 했다. 인솔교사 배성미(백양중)씨는 “행사내용이 알차 학생들이 살아있는 우리 고장의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현장수업이 되었다”고 말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향토애와 문화전반에 대한 애정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현장 문화체험’은 월별로 주제를 달리해 꾸며진다. 4월 ‘향토유적과 전통문화 탐방’에 이어 5월엔 ‘향토문화의 향기를 찾아’라는 주제로 시립박물관을 방문해 선조들의 해학과 풍류가 담긴 수영야류 공연을 관람한다. 6월엔 ‘현대 미술과 영화의 만남’이란 테마로 시립미술관과 시네마테크를 찾아가고 9월엔 초읍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팝송과 대중가요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고전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민주문화 현장을 찾아’(10월) ‘문화의 거리 해운대 달맞이고개’(11월)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우리들신문 안상임씨는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을 믿고 참여하며 학생들의 호응도 높아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문의:우리들신문(463-1209)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4-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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