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29일 이전 개원식 갖고 새 출발
새 의료원장에 류총일 전 부산대병원장 부임
- 내용
- 부산의료원은 29일 오후2시30분 연제구 거제동 신축 이전한 의료원에서 부산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학교병원 협력진료 및 부산의료원 신축이전 개원식’을 갖고 ‘시민의 병원’으로 새 출발한다. 부산의료원 직원들은 이날 개원식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자정 결의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부산의료원 제11대 원장에 류총일(柳總一·60·사진) 전 부산대학병원장을 선임, 지난 2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류원장은 28일자로 부임한다. 신임 류원장은 지난 94년 5월부터 97년 5월까지 3년간 제18대 부산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의대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전 개원식을 갖고 새 출발하는 부산의료원은 지난해 12월26일 연제구 거제동 신축의료원으로 이전한데 이어 전국 최초로 지난 18일부터 부산대학병원과 협진을 개시, 부산대병원 소속 교수를 포함한 40여명의 의료진이 파견 또는 요일별 진료를 펼치며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로써 부산의료원은 신축의료원으로의 이전과 대학병원과 협진 진료체제 도입에 이은 의료전문가의 원장 부임으로 의료원 운영 개선에 새로운 경영 기틀을 마련한 것은 물론 부산의료원의 취약한 의료진이 보강됨으로써 공익환자 등 소외계층과 지역 주민에 대한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3-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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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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