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장편소설 `키메라' 출간
- 내용
- `의사 소설가' 정현(68^본명 정원태) 씨가 첫 장편소설 `키메라'(책읽는 사람들)를 펴냈다. 지난해 중편 `티레시아스의 칼'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늦깍이 작가 정씨는 부산에서 개원의로 활약하는 현역 의사. 이번 작품은 의사로서 겪은 경험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 의학소설로 장기이식과 뇌사문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키메라'는 사자 양 뱀이 한 몸인 그리스신화 속의 괴물. 서로 다른 유전자형이 합쳐진 생물학 용어로 의학계에선 장기이식의 상징어로 통한다. 산부인과 의사인 정씨는 “이 작품을 위해 심장판막증 수술 현장을 8시간 동안 지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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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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