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키우기 5년간 2천769억 원 투자
기업 성장 생태계 확충·역외기업 유치 ‘온 힘’
지·산·학 연계 콘텐츠·창의 인재 ‘힘껏 육성’
- 내용
부산이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의 향후 8년간 개최 확정을 계기로 게임산업 육성에 5년간 2천769억 원을 투자한다.
∎게임산업 선도도시 부산
부산광역시는 게임산업 종합 육성 비전인 ‘게임 체인저 人(인) 부산’을 발표했다. 비전은 △게임기업 스케일업 환경 구축 △부산을 인디 개발 성지로 △역외기업 유치 박차 △기업지원 플랫폼 대폭 강화 △지·산·학 연계 게임콘텐츠 창의인재 양성 △지스타 중심, 즐거운 게임 축제의 장 조성과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았다.
△부산이 게임산업 육성에 5년간 2천769억 원을 투자한다. 부산시는 게임산업 종합 육성 비전인 ‘게임 체인저 人(인) 부산’을 발표했다(사진은 2021 지스타).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게임 분야 맞춤형 지원체계인 ‘부스타 올 인원 패키지’를 도입한다. 우수게임 콘텐츠를 발굴해 3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고, 메타버스·블록체인·AI 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 지원을 활성화해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이 인디 게임 개발자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도 힘쓴다. 이를 위해 센텀 1지구에 올해 조성한 ‘부산 인디 커넥트 스튜디오’ 운영을 본격화한다.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한진 CY 부지 유니콘 타워 내에는 ‘부산 인디 커넥트 랩’을 구축한다. ‘부산 인디 커넥트 랩’은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 개발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부산에 머무르면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역외기업 유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으로 이전해온 기업에는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고, 임직원 전용 레지던스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 플랫폼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514억 원인 게임콘텐츠 펀드를 2026년까지 1천300억 원 규모로 키우고 해운대 센텀시티에는 지상 18층 규모 ‘게임 융복합 스페이스’를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2년 이상 장기근속 마일리지를 도입하고, 숙련된 게임 개발자의 인건비 증가분을 지원하는 등 지·산·학이 연계한 게임콘텐츠 창의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부산시는 지스타를 더욱 친숙하고 대중적인 축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벡스코뿐만 아니라 부산 곳곳에 서브 전시장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지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게임과 예술을 융합한 기획 전시·캠핑·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상상을 구체화하고 실험해 볼 수 있는 ‘퓨처 랩’을 조성해 올바른 게임 이용문화를 만나는 기회를 늘린다. 가족 중심의 게임문화 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세대공감의 장도 마련한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21-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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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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