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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3호 시정

부산시민 마실 '안전한 물' 확보 큰 걸음

30년 부산 숙원, 물 문제 해결 첫 단추 끼워 … 취수원 다변화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확정 … 2030년까지 낙동강 수질 2급수로

내용



6_1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제6회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_1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안전한 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낙동강 수질 개선과 취수원 다변화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다(사진은 지난 6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안전한 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30여 년간 '안전한 물'을 요구했던 부산시민의 염원에 첫 단추가 끼워졌다. 지난 6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진애 인제대 교수)'가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낙동강 본류 수질 2급수로 개선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민 위한 물 관리, 정부 정책으로
2017년 이후 정부는 낙동강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용역 등을 거쳐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마련, 지난해 1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위원회는 5개월간 깊이 있는 검토 끝에 이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환경부 정책으로 채택돼 행정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2030년까지 낙동강 본류 수질을 2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고, 2028년까지 상·하류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먼저, 수질 개선을 위해 구미 공공하수처리장과 대구 성서산단 공공폐수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미량 오염물질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대규모 산업단지(150만㎡) 완충 저류시설을 현재 19개에서 26개로 늘린다. 수질 자동측정망도 현재 24개에서 34개로 확충한다. 본류로 직접 방류되는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고도처리시설을 추가로 도입하고, 비점 오염 및 가축분뇨 처리를 강화한다.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총유기탄소(TOC : 폐수 내에 유기물 상태로 존재하는 탄소의 양) 수질오염 총량제를 도입하고, 수변 공간 관리도 강화한다.


부산시, "합천·창녕과 상생 방안 찾을 것"
경남 합천 황강 복류수 45만t, 창녕 강변여과수 45만t 등 총 90만t을 개발해 경남 중동부에 48만t을 우선 공급하고, 부산에 42만t을 공급하는 등 취수원 다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복류수는 하천 옆 모래·자갈층에 흐르는 지하수이며, 강변여과수는 하천 옆 모래층을 인위적으로 통과시켜 자연 여과된 물이다. 부산시와 환경부는 부산에 필요한 95만t 중 나머지 53만t은 회동수원지 개량 10만t, 초고도 정수처리로 43만t을 확보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사업 비용 및 적용 기술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올해 안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가 끝나면 수질 개선 사업은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이후 2030년까지 낙동강 수질을 2등급까지 끌어올린다. 관로 설치가 필요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설명회·토론회 등을 통해 합천·창녕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부산시장은 "부산이 필요로 하는 대체 수량만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의결에 의미가 있다"며,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서는 합천·창녕 주민과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07-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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