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오는 2월 5일∼3월 30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대형 화재 취약시설과 안전사고 빈발 시설물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지진 실내구호소, 도로·다리, 대형 건축물,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 등의 안전도 꼼꼼히 진단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국가안전대진단 54일 동안 16개 구·군과 사업소, 공사·공단,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시민안전이 우려되는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 위험요인을 사전에 없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데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교통사고·산업재해·감염병 등 4대 취약분야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안전사각지대를 찾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신문고(safetyreport.go.kr)에 공익신고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국민안전 현장 관찰단, 대학생 현장점검단도 꾸려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안전점검과 함께 제도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에 참여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범시민 안전문화운동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