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00곳 ‘에너지 자립학교’로
자체 태양광 발전 … 전기료 부담 없이 냉난방
- 내용
부산시내 초·중·고교 100곳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에너지 자립학교’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7월 부산시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클린에너지 학교’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총 160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초·중·고교 100곳에 각각 5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키로 했다.
각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자체 발전 전력을 이용해 냉난방을 할 수 있어 여름철 ‘찜통 교실’, 겨울철 ‘냉동 교실’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전기요금 부담이 없는 ‘에너지 자립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부산시는 예산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부산교육청은 대상 학교를 발굴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는 에너지 교육과 컨설팅을 맡을 예정.
부산시는 학교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클린에너지 학교’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 옥상,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12-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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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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