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화학테러 대응전략 마련
실무전담반 구성·감시 의료기관 지정/ 체신청- 우편물 검색강화, 국립보건원- 관련정보 인터넷으로
- 내용
- 부산시는 최근 국가·인종간 분쟁이나 갈등이 국제적 테러 위협으로 확대되고 생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002년 지역에서 개최될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한 생화학테러 대응전략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의사회 약사회 학계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보건환경연구원을 중심으로 보건소 병의원 실험실 연계 체제를 구축해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를 망라한 보건분야 실무전담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2002년 아시안게임 및 월드컵 등 국제행사 기간동안 탄저병 환자 등의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26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생화학테러 가능병원체 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테러 가능 질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체신청도 미국내 우편물을 이용한 탄저병 테러가 알려진 뒤 국내외 우편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주의 우편물 식별 및 처리요령'을 발표하고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우편물이나 `친전' `대외비' 등의 문자를 유달리 강조하여 기재한 우편물, 발송주소와 다른 우체국 소인이 있는 우편물 등을 의심스러운 우편물로 꼽고, 발견 즉시 우편물을 열지 말고 격리된 곳에 보관한 후 경찰서나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탄저균 등에 대한 문의가 급증해 12일부터 홈페이지(dis.mohw.go.kr)에 생물학 무기와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생물테러(Bioterrorism)'를 클릭하면 `생물 무기 또는 원인불명 전염병 발생 대비 전략' `주요 대상 질환' 등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문의:시 보건위생과(888-285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10-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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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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