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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75호 시정

건물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대학생 벤처로 운영

부산시, 남부발전 등과 MOU 체결
공공건물·연구시설·공장 등에 설치
대학생 벤처 창업 인력 1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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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올해를 2030년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한국남부발전,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대규모 민간 태양광 벤처사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 민·관이 힘을 합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이 체결한 이번 MOU는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건물, 연구시설, 공장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한국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운영을 맡는다.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부지를 찾고, 대학생들의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벤처 창업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참가 대학생들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단계부터 업무를 배우고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뒤에는 유지와 관리, 전체적 운영까지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들 대학생들은 일정한 장학금도 받는다. 

 

한국남부발전은 건물과 공장 지붕을 빌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전기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건물과 공장 소유자는 지붕 임대료를 받고, 한국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구조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선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공공건물과 연구시설,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2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설치·유지·관리하는 벤처기업도 육성하기 위해 대학생 100명을 '창업형 인력'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은 앞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민간건물·공장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설치·유지·관리하는 벤처기업과 대학생 창업인력 양성 규모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 설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각종 건물과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유지·관리하는 대학생 벤처 창업 인력을 양성한다(사진은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 설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4-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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