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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71호 시정

‘구포·대티고개·온두레마을’ 주민 살기 좋게

정부,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 선정…노후 주택 정비·생활환경 개선

내용

정부(국토교통부·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15일 부산 북구 구포2동 ‘구포마을’과 사하구 괴정2동 ‘대티고개마을’, 사상구 주례2동 ‘온두레마을’을 ‘2017년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새뜰마을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 주택과 빈집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생활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통해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지는 그동안 경제성장 혜택에서 소외되고 각종 개발사업에서도 제외된 곳들이다.

 

부산 북구 구포마을은 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지역으로 그 동안 경제성장의 혜택에 다른 지역보다 소외돼 왔다. 사하구 대티고개마을은 고지대 달동네 지역이다. 6·25전쟁 때 가파른 산비탈에 형성된 피란민 마을로 인근 지역의 개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더욱 침체됐다. 장마철에는 시악산의 토사유출과 침수, 옹벽붕괴 위험 등 재해에 특히 취약하다. 사상구 온두레마을은 경부선 철로와 학장천 사이에 위치해 있어 철도와 도로로 단절된 지역이다. 공간적으로 단절돼 있어 그동안 도심의 오지마을로 불렸다.

 

구포·대티고개·온두레마을에는 앞으로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112억원을 들여 △주민 안전 확보(노후위험시설 정비/재해예방/골목길 정비/CCTV 설치 등) △생활·위생인프라 확충(도시가스·공중화장실 등 확충/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주택정비 지원(슬레이터 지붕 개량/공·폐가 정비/주택 개보수 등) △주민역량강화(일자리·복지/마을대학/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 등을 발굴해 시행한다. 특히 세부사업 발굴 단계부터 사업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를 투입해 주민의 수요를 세부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
 

새뜰마을은 2015년 전국에 30곳을 처음 지정한 이후 지난해 22곳, 올해 16곳을 지정했다. 부산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영도구 해돋이마을 등 모두 10곳이 새뜰마을에 지정돼 도시재생사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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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5일 부산 북구 구포2동 '구포마을'과 사하구 괴정2동 '대티고개마을', 사상구 주례2동 '온두레마을'을 '2017년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사진은 지난 2015년 새뜰마을로 지정된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모습). 사진제공·사하구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7-03-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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