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전 힘써 달라” “부산 위해 최선 다할 것”
정부세종청사 부산 연고 공무원 대상 첫 시정설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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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의 부산 연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첫 시정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연 부산시정설명회는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간부와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부산 연고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시정과 2030등록엑스포 유치, 서부산권 개발, 김해신공항 건설, 금융·정보통신(ICT)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정책이 지역현안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 국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산의 각종 사업이 국가계획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담당 공무원 간 소통 강화도 당부했다.
정부세종청사의 부산 연고 공무원들은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부산의 현안을 설명하는 이런 자리가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좋다"며 "앞으로 자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소통했으면 좋겠고, 부산이 더 많이 발전하도록 가능한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시장은 이에 대해 "부산과 다양한 인연을 가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부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했다"며 "김해신공항이 24시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제대로 된 공항이 되도록 하고, 2030부산등록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 주요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이후 부처별로 국비지원 협의 등 소통기회를 가져왔으나, 전 부처의 부산 연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세종청사에는 20개 중앙부처 1만5천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 연고 공무원은 약 350여명이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부산 연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첫 시정설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사진은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부산시정 홍보영상을 보는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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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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