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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7호 시정

“올 한해 외국인 관광객 310만명 유치”

영화·미용·의료·음식 등 결합 관광콘텐츠 개발 박차
낙동강 관광자원 적극 활용 … 캠핑장·야생화단지 조성
중국 유력 여행사와 협력 … 관광객 유치 전략 다변화
2017 부산관광진흥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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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관광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296만명, 내국인 1천100만명 등 1천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4조1천원에 달해 관광산업이 부산이 집중 육성해야 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임을 증명했다. 
 

최근 중국·일본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드 배치, 소녀상 설치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관광객 유치 전망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뛴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2017 부산관광진흥계획'을 발표해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다변화 △관광산업 기반 조성 △부산의 멋을 살린 관광인프라 조성 △감동을 주는 서비스 제공 등 5대 핵심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를 위해 부산을 상징하는 영화와 해양, 의료, 건강·미용 등을 도시의 매력과 결합시킨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한다. 어묵이나 밀면 같은 부산 대표음식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로서 근대역사를 활용한 스토리투어, 야시장투어 같은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쓴다. 원도심 산복도로와 서부산권 개발 등 도시재생사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부산불꽃축제·유채꽃축제·바다축제·북극곰축제 같은 인기축제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관광객 유치 전략 다변화를 위해 국가별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펼친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현지 유력 여행사와 공동사업을 확대한다.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사드 배치 문제에 따른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홍콩·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과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지역 관광객,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류, 전통문화, 레저 등 부산의 매력을 각국의특색에 맞게  강조하며 집중 공략에 나선다. 개별·특수목적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이들에 대한 시기별·테마별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급증한 만큼,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단시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도 확대한다.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베이징, 타이베이, 오사카 등에 부산관광홍보사무소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서는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 사하구 아미산전망대 같은 새로운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하고, '찾아가는 부산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관광홍보를 한층 강화한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갑을 열 수 있는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한 국제시장 '외국인 쇼핑블록'을 자갈치시장까지 확대하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시내면세점을 추가 개설하고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 송도 해상케이블카 설치 등 유료 관광명소를 더욱 늘린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산의 멋을 살린 관광인프라 확충이 필수. 태종대·용두산공원 등 부산의 랜드마크를 재개발하고, 개항지이자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송도해수욕장의 옛 '3대 명물(케이블카·구름다리·다이빙대)' 복원과 황령산 전망타워 조성 등 이색 관광자원도 적극 개발한다. 
 

최근 침체된 조선업 밀집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도 물양장을 해양복합단지(Sea-Side Complex Town)로 조성하고,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낙동강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인근 경남 김해·양산시와 협력해 캠핑장 확대, 특산물 판매, 야생화단지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을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도 힘쓴다. 관광객에게 편의공간과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카페형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부산관광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친절하며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관광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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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뛴다(사진은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부산관광공사 직원 등이 환영하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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