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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7호 시정

태종대 해안절경 모노레일 타고 만끽

친환경 모노레일 도입… 지상 5m 높이 3.7㎞ 운행

내용

부산의 명승지 태종대의 해안절경을 친환경 모노레일을 타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영도구 태종대 유원지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 하나로 태종대를 순환하며 천혜의 해안절경을 선사하는 친환경 모노레일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영도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각계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태종대 순환 모노레일 도입은 현재 태종대 순환도로에 운행하고 있는 관광열차 '다누비'가 갖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 다누비는 비나 눈이 내려 노면이 미끄러울 경우 운행을 하지 못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다. 매연과 소음도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요인. 무엇보다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승객들이 태종대가 자랑하는 천혜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다. 
 

태종대 순환 모노레일은 지상 5m 높이에 총 길이 3.7km의 선로를 설치해 98인승 열차 4편이 시속 9.3km의 속도로 운행한다. 승객이 타고 내리는 정거장 3개와 차량기지 1개를 갖출 예정. 총 사업비는 700억원으로 오는 2019년 말 완공 목표다. 
 

태종대 순환 모노레일은 지상 5m 선로 위를 운행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좌석에 앉아 해안절경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다. 전기로 운행하는 친환경 저탄소 관광열차라는 것도 큰 장점. 뿐만 아니라 국가 지정 문화재(명승)인 태종대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도로 위에 모노레일 선로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오는 8월까지 태종대 모노레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 2019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종대에 친환경 모노레일이 들어서면 천혜의 해안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부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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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의 해안절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친환경 모노레일이 도입된다(그림은 테종대 모노레일 조감도).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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