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접근 고속도로망 넓힌다
5개 노선 76㎞ 확충 … 영·호남 어디서나 1시간 내 도착
대구·경남·전라 방면 3개·울산 방면 2개 노선 27년 개통
- 내용
부산의 김해신공항 개항에 맞춰 영·호남권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2일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발표, 김해신공항 접근시간 단축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고속도로 5개 노선 76.3㎞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대구·경남·전라 방면에서 김해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고속도로 3개 노선, 울산 방면에서 김해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고속도로 2개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확장한다.
구체적으로 총 사업비 2조6천695억원을 들여 △밀양~진례IC 구간 고속도로(신항고속도로) 18.6㎞ 건설 △송정IC~김해JCT 구간 고속도로(신항 제1배후 우회고속도로) 14.6㎞ 건설 △칠원JCT~창원JCT~진영JCT 구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19.9㎞ 확장 △대동JCT~김해공항IC 구간 고속도로(울산~김해신공항간 고속도로) 8.7㎞ 확장 △울산 외곽순환도로 미호JCT~가대IC 구간 고속도로 14.5㎞ 건설을 추진한다. 이들 고속도로는 모두 2027년 김해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다.
▲부산의 김해신공항 개항에 맞춰 영·호남권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사진은 김해국제공항 모습).
부산광역시 신공항지원본부는 김해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모두 개통하면 영·호남권 어디에서나 김해신공항까지 거리가 1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인적·물적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는 이뿐만 아니라 울산~양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구·울산에서 김해신공항까지 이어지는 KTX와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김해신공항이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남부권 관문공항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21일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신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접근 교통망으로 동대구~김해신공항 직결 철도 건설과 신항제1배후도로·남해제2고속지선~김해신공항 직결 도로 건설도 언급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6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