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완전문전수거제 배출량 감소 효과
부산진구, 성과?▷?┒?분석 음식쓰레기 자원화율 두배 가까이 증가
- 내용
- 부산진구는 쓰레기 완전문전수거제의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 완전문전수거제 실시 이후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정착됐으며 쓰레기 배출비용 절감과 수거방법 개선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및 쓰레기 배출에 대한 불편해소로 주민편의가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완전문전수거제는 주민 불편과 쓰레기 처리 이중부담의 문제를 해소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 1월1일부터 구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쓰레기 완전문전수거제 실시의 가장 큰 성과는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반입쓰레기 기준 쓰레기 배출량은 2000년 3.7%에서 2001년 11.4%로 7563톤(일반주택 18.6%, 다량사업장 0.6% 감량)이 줄어들어 3억5900만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증가해 2000년 370만2000장(21억8300만원)이던 판매량이 2001년 8월 현재 468만4000장(26억5100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음식쓰레기 자원화율도 전년도 동기에 비해 9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쓰레기 완전문전수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상당한 것으로 지적됐다. 쓰레기 수거업체의 경우 △수거원의 불친절 △수거시간 미준수 △미수거 △수거 중 소음 발생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일부 주민들은 배출방법을 지키지 않고 골목길에 무단방치하는가 하면 소규모 음식점은 주2회인 수거횟수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할 적당한 장소가 없어서 분리배출이 미흡하고 악취발생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며 주민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구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거 대행업체 종사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정례화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월1회 이상 수거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담 단속반을 편성해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무단투기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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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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