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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3호 시정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부산 소방관!”

'부산119 사이렌' 지난해 하루 평균 540번 울리며 현장 출동
4시간마다 불 끄고 3분마다 환자 이송 … "망토 없는 슈퍼맨"
부산소방안전본부 2016년 활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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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9는 지난해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하루 평균 540차례 현장에 출동했다. 4시간마다 불을 끄고 42분마다 구조에 나섰으며, 3.2분마다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벌집 제거 등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서도 31분마다 출동했다.
 

부산 소방관이 이처럼 '망토 없는 슈퍼맨'처럼 맹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 부산에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145명, 재산피해가 66억원에 달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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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9는 지난해 4시간마다 불을 끄고 42분마다 구조에 나섰으며, 3분마다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사진은 부산119 구조대원들이 KTX 금정터널 안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하는 모습).
 

부산에서는 지난 한 해 총 2천19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6건, 4시간마다 화재가 발생한 셈. 이로 인해 145명의 인명피해와 6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226건(11.5%), 44명(43.6%) 증가했지만, 재산피해는 110억원(62.5%) 감소했다.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 10일 수영구 민락동 횟집 화재 때 14명이 부상하는 등 주택가와 상가의 화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천197건(54.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전기적 요인 503건(22.9%), 알 수 없는 원인 186건(8.5.%), 기계적 요인 171건(7.8%) 등의 순이었다. 불이 난 장소는 사무실·공장 등 비주거시설이 895곳(40.7%), 주거시설 707곳(32.2%), 야외 321곳(14.6%), 차량 225곳(10.2%) 등이었다.
 

부산119 구조대는 지난해 총 1만2천437차례 출동해 6천873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34차례, 42분마다 출동해 19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조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2천49명(29.8%), 승강기 갇힘 사고 2천2건(29.1%), 인명 갇힘 1천207건(17.6%), 화재 180명(2.6%) 등이다. 구조 장소는 아파트 1천695명(24.6%), 도로·교통 1천335명(19.4%), 사무실 657명(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119 구급대는 지난해 총 16만5천530차례 출동해 10만7천465명을 긴급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453건으로, 3.2분마다 출동해 298명을 이송한 것이다. 긴급 이송한 환자 유형은 질병 6만4천904명(59.5%), 사고 부상 2만4천608명(22.6%), 교통사고 1만1천151명(10.2%) 등의 순. 절반 이상을 차지한 질병 환자는 고혈압환자 29.0%(1만8천860명), 당뇨환자 19.3%(1만2천501명), 심장질환자 9.3%(6천16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7%(2만351명), 70대 16.7%(1만8천236명), 60대 15.9%(1만7천380명), 80대 9.1%(9천955명) 등으로 61세 이상이 전체 43%를 차지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 진입의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119는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도 지난해 총 1만6천974차례나 출동했다. 이는 하루 평균 47건, 31분마다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한 것이다. 생활안전 해결 유형은 벌집 제거가 7천176건(42.3%)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 포획 6천299건(37.1%), 안전조치 1천778건(10.5%), 잠금장치 개방 1천586건(9.3%) 등의 순이었다. 특히 벌집 제거의 경우 7~9월에 집중돼 이 기간 가장 많이 출동할 때는 하루 100회를 넘긴 경우도 있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1-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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