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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0호 시정

김해신공항·서부산청사… 부산 미래 큰 그림 그렸다

김해신공항 건설 '확정' … 부산형 도시재생 주민 참여 '활발'
2030등록엑스포 시민 135만명 서명 … 부산형 기초보장 '활짝'
국내외 37개 기업 부산 투자 약속 …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내용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 미래부산 청사진 그렸다."

올해 부산은 나라 안팎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미래부산 발전을 위한 기틀을 착착 다졌다. 

시민 염원을 모아 '24시간 뜨고 내리는 안전한 공항'인 김해신공항 건설의 담대한 첫 날갯짓을 펼쳤고, 낙동강시대를 선도할 서부산청사와 서부산의료원 입지를 확정했다. 지구촌 최대 이벤트인 등록엑스포를 부산에서 열기 위한 시민 열망도 한 곳으로 모았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에 시민 135만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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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등록엑스포 시민유치염원.

 

국내외 대기업·강소기업 부산 투자 활발
 

올 한해 부산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국내외 기업의 부산 투자 활성화이다. 올해 부산으로 본사 및 공장, 연구소 등을 옮겨온 기업은 모두 37개사. 지난해 19개사에 비해 배 이상 늘었으며 최근 10년 새 최대 규모이다. 특히 1998년 르노삼성자동차 이후 처음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와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국내외 대기업 2개사가 부산 투자를 약속했다. 37개 기업 이전으로 부산은 올 한해만 신규고용 5천315명, 경제유발 6천790억원 상당의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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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개발 모형도.
 

지역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센텀기술창업타운'이 문 열었고, FAO세계수산대학 설립 후보도시 선정으로 글로벌도시 도약의 또 다른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이 주도해 온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지역경제 체질 강화에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올해 개항 40년을 맞은 김해공항은 고공행진 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김해공항 이용객은 1천362만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여객실적(1천238만여명)을 갈아치웠다. 개항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여객 1천500만명 시대를 열 전망이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742만명으로 국내선 이용객 620만명을 추월했다. 총 이용객 기준, 김해공항은 인천, 제주, 김포에 이은 우리나라 4위 공항. 하지만 12개국, 40개 노선, 주 1천120편의 국제선을 운항하며 국제선 이용객은 인천에 이어 당당히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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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낡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 … 수돗물 환경 개선
 

시민안전과 복지, 환경, 도시재생도 활발했다. '부산형 기초보장제' 시행과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복지 안전망이 촘촘해졌다. '다복동사업'은 전국 확산이 필요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전국 처음으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재난안전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부산도시철도 4개 노선 모든 승강장에 '안전문' 설치를 마무리했다. 도시재생은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넓히며 내실을 더욱 다졌다. 동구 좌천동 산복도로 마을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세계적인 엘리베이터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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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동 산복도로 모노레일
 

2016부산비엔날레가 열린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인 'F1963'은 도시재생과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부산관련 다양한 지표를 담은 '도시지표'도 개발했다. '부산 도시지표'는 '가족과 함께 하는 하루 평균시간', '허리둘레 감소율', '1인당 스포츠·해양레저 연간 참여 횟수', '보행로 이용 만족도', '1인당 연간 영화공연 관람 횟수' 등 평소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지표를 담고 있어 시민 건강과 복지 현황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부산형 물 복지로 오래되고 낡은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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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부산비엔날레가 열린 F1963.
 

'원아시아페스티벌·핑크라이트 캠페인' 성공
 

부산발 한류바람을 불러온 '원아시아페스티벌'은 국내외 관람객 25만명을 불러 모으며 또 하나의 부산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6부산비엔날레는 지난 2014비엔날레 대비 33% 늘어난 32만여명 이상이 찾았다. 세계적인 미술축제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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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 아시아드 주경기장.
 

나눔과 배려로 시민 모두 함께 행복한 부산도 만들어가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임신부에 자리를 양보하는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쳤다. 첨단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이 캠페인은 임신부가 미리 발급받은 열쇠고리 모양의 무선 통신장치인 '비콘(Beacon)'을 소지하고 부산-김해경전철에 타면, 임신부 배려석 옆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비콘 신호를 감지해 깜빡이는 것. 임신부 배려석에 앉아있던 승객이 깜빡이는 핑크라이트를 보고 자리를 양보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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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라이트 캠페인.
 

국내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를 8년 연속 성공시키며 영구개최의 기반을 다졌다. 올해 부산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은 22만명으로 지난해 21만명 보다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초창기만 해도 단순 전시회였던 지스타는 2009년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며 이후 게임대상, 투자마켓, e스포츠대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동해선 복선전철 부산 구간인 '부전∼일광' 구간을 개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을 촘촘하게 했다. 올 한해 부산과 시민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6-12-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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