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곳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 23명이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를 선정,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시상했다. 수장자들은 지난 9월부터 자치 구·군,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 하반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청년일자리센터 증축사업 등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 송정호(부산진구) 씨,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과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해온 홍주표(연제구) 씨, 산업용품유통단지 조기 정착과 소상공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김호봉(사상구) 씨 등 총 23명이다.
 

특히 올 하반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 중에는 지난 9월 2일 기장군 곰내터널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버스 전도사고 때 어린이를 구조한 10명의 '슈퍼맨 아저씨'들이 포함됐다. 강성복(부산진구), 김동억(부산진구), 하준길(동래구), 신황수(남구), 최지훈(사상구), 함진우(연제구), 이동규(금정구), 김호신·김해석(사상구 정훈종합건설 근무), 조경수(동구 삼진제약 근무) 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곰내터널 안 사고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넘어진 버스에서 아이들을 무사히 구조해낸 영웅들이다.
 

김순규(동래구), 심대석(해운대구), 장형선(해운대구), 최진석(해운대구), 화순자(해운대구), 전일수(남구), 정홍수(연제구), 조숙경(사하구), 이두리(사하구), 허성기(사하구) 씨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모범선행시민으로 뽑혀 수상했다.​ 

▲부산 곳곳에서 이웃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 23명이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았다(사진은 지난 9월 2일 기장군 곰내터널에서 발생한 유치원버스 전도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유치원생을 구조하는 모습).

■2016년 하반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