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한 편의 영화처럼…
전국 지자체 중 첫 '도시 브랜드 필름' 제작 … "때깔이 다르다"
'부산의 시간' 주제 사람· 풍경· 문화 담아 … 부산시민 직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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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필름 = CF나 홍보영상과는 달리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스토리화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이미지로 제작한 영상을 말한다. 최근 들어 기업이 이미지 광고로 자주 시도하고 있다.
부산의 매력을 한 편의 짧은 영화처럼 영상에 담아낸 '브랜드 필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브랜드 필름을 제작, 지난 7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부산 브랜드 필름은 한국관광공사, 삼성생명, 두산그룹 CF 등을 제작한 JK브라더스의 김종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3분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부산의 시간'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두루 간직하며 숨 가쁘게 발전하면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특히 부산의 빼어난 풍경과 사람, 문화를 아름답고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가.
영상의 주제인 '부산의 시간'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배경음악 역시 국악과 서양 음악을 크로스오버한 독특한 스타일으로 만들었다. 배경음악 제작은 국내 최고 수준의 영화·드라마 OST 작곡자인 홍성규 음악감독이 맡았다.
부산 브랜드 필름에는 사진작가 김홍희, 동래학춤 예능보유자 이성훈,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정, 마술사 이창민, 아쟁연주자 장은교 씨 등 부산 예술인 20여명이 도시를 대표하는 장소와 함께 등장한다.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모집한 조형오·김수지 부부도 시민모델로 출연했다.
부산 브랜드 필름이 공개된 이후 SNS에서는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부산에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세련되고 독특한 분위기로 보여주는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내레이션과 카피를 대폭 축소하고 오직 부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인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도 공감을 얻는 데 훌륭한 전략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부산 브랜드 필름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DynamicBusan)에서 볼 수 있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부산이 가진 도시 경쟁력과 도시 위상에 비해 그동안 이에 걸맞은 대표적 영상이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에 제작한 브랜드 필름을 통해 전 세계인이 부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도시 가치를 세계에 전달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의 매력을 한 편의 영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영상으로 만든 '브랜드 필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부산 브랜드 필름에 등장하는 사진작가 김홍희,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정, 아쟁연주자 장은교, 동래학춤 예능보유자 이성훈 씨가 도시를 대표하는 장소 곳곳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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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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