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44호 시정

6·25전쟁 피란수도 부산…당시 기록 찾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위해 공모…사진·영상·편지·일기·포스터 등 총망라
부산시·국가기록원, 9월 30일까지…최고 50만원 문화상품권 지급

내용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피란수도 부산’의 다양한 기록을 찾습니다.”
 

부산광역시와 국가기록원이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의 모습과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 찾기에 나섰다.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다. 

 

story0612.png
▲부산시와 국가기록원이 6·25전쟁 때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당시 기록을  다음달 30일까지 공모한다. 사진은 6·25전쟁이 한창인 1952년 부산 동구 초량동 피란민촌 모습. 
사진제공·부경근대사료연구소 제공

 

 

부산에는 피란수도 시절 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와 대통령 관저(현 임시수도기념관)를 비롯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UN기념공원 등 6·25전쟁과 관련된 독특하고 다양한 유산도 풍부하다. 

부산시와 국가기록원은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의 다양한 유적은 물론 피란민들의 생활·문화에 관한 기록을 적극 발굴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story0612_1.png
▲1952년 부산진시장 일대 거리 모습. 사진제공·부경근대사료연구소 제공
 

이를 위한 실무를 부산발전연구원(BDI)과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이 맡기로 하고 지난 25일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첫 사업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기록 찾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 대상 기록물은 사진·오디오·영상 등 시청각류, 편지·일기 등 문서류, 포스터·전단·배지 등 박물류를 총망라한다. 
 

BDI와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오랫동안 장롱 속에 보관되어 있던 개인이나 가족의 피란시절 기록을 하나하나 모아 생생하게 살아 있는 부산의 역사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archive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록물 원본과 함께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록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10명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7일 국가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
 

부산시와 국가기록원은 “올해가 6·25전쟁 발발 66주년인 점을 감안하면 당시 부산 토착민과 피란민 모두 대부분 고령"이라며 “더 늦기 전에 그들이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의: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051-550-8043)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8-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