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편찬위 발간 ‘항도부산’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부산학 전문학술지 위상 인정…우수논문 투고 기대
- 내용
부산학 전문학술지 ‘항도부산’<사진>이 한국연구재단의 올해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각 학술지를 평가해 전문성이 인정될 경우 등재후보학술지를 거쳐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한다. 이는 국내 학술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등재제도를 통해 ‘항도부산’이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것은 전문학술지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하는 ‘항도부산’은 부산의 변화와 발전상을 밝히는 연구논문 등을 수록한 학술지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에 관련된 역사학, 인류학, 민속학, 사회학, 경제학 등 각 분야 연구 성과를 게재한다.
‘항도부산’은 1962년 제1호(창간호)를 시작으로 제7호(1969년)까지 나오고 중단됐다 1991년 제8호 복간을 시작으로 올해 제32호까지 간행됐다.
‘항도부산’은 부산학 연구는 물론 부산지역 인문학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록된 논문과 자료의 원문을 부산시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bssisa.com)와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 향토사도서관에 공개하고 있어 연구자와 부산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학 전문학술지 ‘항도부산’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것 자체도 중요한 성과지만, 앞으로 각 분야 연구자들이 더욱 우수한 부산학 관련 논문을 투고할 것으로 기대돼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학술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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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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